설 연휴(24~27일)에 한파가 몰아칠 전망이다. 호남·충남 등 일부 지역에는 눈까지 내려 귀성길 교통 대란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19일 “23일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뚝 떨어질 것”이라면서 “이번 추위는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23일 서울 영하 8도, 춘천 영하 12도 등전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고, 낮 기온도 서울 영하 4도 등 영하권을 맴돌며 강추위가 시작되겠다.
24~25일에는 서울 아침 영하 10도, 낮 영하 3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의 날씨를 보이고, 설날인 26일에도 서울 아침 영하 9도, 낮 영하 1도 등 전역이 꽁꽁 얼겠다. 강추위는 27일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귀성행렬이 시작되는 24일에는 호남과 충남, 제주 지역에 전날부터 내린 눈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극심한 교통 정체도 우려된다. 이들 지역 외에는 대체로 맑겠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2009-01-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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