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3不 폐지해도 혼란 없을 것”

대교협 “3不 폐지해도 혼란 없을 것”

입력 2008-12-01 00:00
수정 2008-12-01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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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제 대학들의 모임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기존의 ‘3불(不)정책’(고교등급제·본고사·기여입학제 금지)을 폐지해야 한다고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대교협은 교육과학부로부터 대학자율화에 대한 권한을 위임받은 단체라는 점에서 적잖은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대교협은 협의회 내에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통해 3불 정책 폐지에 대해 검토한 뒤 내년 1월 총회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서울신문 11월26일자 1면 보도>

 대교협 박종렬 사무총장은 30일 2010학년도 대입전형 주요사항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기여입학제 도입은 단계적으로 검토해야 하지만 고교등급제와 본고사 실시문제는 대학 자율로 둬도 사회가 혼란스럽지 않을 것이라는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교등급제와 관련,“서울에서 2010학년도부터 고교선택제가 시행되고 이 제도로 진학한 아이들이 대입을 치르는 해가 2012년이다.따라서 이 때쯤이면 자연스럽게 ‘고교등급제 금지’ 방침이 무너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일부 대학의 본고사형 논술 출제 논란에 대해 박 사무총장은 “국·영·수 중심의 본고사형 문제는 출제하지 않기로 대학들이 합의한 바 있으나 논술 가이드라인이 폐지됐으므로 대교협 차원에서 이를 문제삼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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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갑 박창규기자 eagleduo@seoul.co.kr
2008-12-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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