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르와벌레’… 국제학술지 인정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오대산 국립공원에서 갈르와벌레의 새로운 종(種)을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같은 사실을 국제 학술저널인 ‘동물과학(Zoological Science)’에 보고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북미와 동아시아대륙의 고산지대와 설원표면, 빙하지대 늪 부근, 썩은 고목숲이 주요 서식처로 현재 전 세계에 28종이 살고 있다. 한반도에는 6종이 보고돼 있다. 오대산갈르와벌레는 주로 동굴이나 늪지역에 서식하는 다른 벌레와 달리 상원사와 월정사 도로변 숲에서 모습을 드러내 국제학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공단의 김병우 박사는 “오랜 세월 동굴환경에 적응해 온 원시곤충인 갈르와벌레가 도로변에서 발견됨에 따라 곤충의 진화과정 연구에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08-08-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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