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 엔터테인먼트의 방송사 PD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문무일)가 7일 팬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팬텀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자료 등을 압수했다. 이 회사 이도형 전 회장 등은 2005년 4월 소속 연예인들을 잘 부탁한다며 예능, 드라마, 라디오 담당 PD 수십명에게 무료 또는 저가로 팬텀 주식을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해 초 팬텀에 인수된 영화제작사 ‘도너츠미디어’도 PD들에게 ‘로비용 주식’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있어 검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들 회사의 주가 급등으로 주식을 받은 PD들은 수억원대의 시세차익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해 팬텀이 코스닥에 상장되기 전에 주식을 PD들에게 저가로 넘겼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가 일부 진행됐고, 새로운 첩보가 추가 입수돼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008-07-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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