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일 지체장애1급 박찬오(38)씨를 서울시복지상 장애극복분야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박씨는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장애인으로 유명하다. 국내 최초로 일본, 미국의 장애인 자립생활 리더과정을 수료한 뒤 귀국해 국내 최초의 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설립했다.
또 장애인의 자립과 이동권 확보를 위해 전동휠체어의 건강보험 적용을 위해 노력했고, 장애인 바우처 제도 도입, 활동보조 서비스제도 정착에도 큰 기여를 했다는 점이 선정 이유로 꼽혔다.
박씨는 “어릴 적 척수신경 기형장애로 태어나 ‘나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체념한 적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누구나 삶은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울시는 이밖에 근육장애 구필작가인 김영수(38)씨와 지적장애 등 중복장애로 장애인 축구 국가대표로 활동한 김형수(38)씨를 장애인극복분야 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또 오른쪽 손목을 잃은 후에도 다시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김상기(58)씨와 환청과 불안, 우울증 등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낸 최선자(42·여)씨, 청각장애를 딛고 태권도 서울시장애인대표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정봉규(21)씨를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상식은 19일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거행된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2008-04-0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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