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가 북한의 보건의료를 지원하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대한의사협회는 정부출연기관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함께 대북 의료봉사단을 조직해 상시적 의료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민·사회단체가 아닌 의사단체가 대북지원에 주도적으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협은 최근 열린 제4차 남북한의료협력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재단측과 함께 자원봉사자 모집공고를 냈다고 전했다. 의협과 재단에 따르면 이미 90여명의 의사들이 지원해 2월 초 봉사단이 공식 출범한다. 지원자 대부분은 한두 차례씩 북한 의료봉사 경험을 지닌 이들로 앞으로 개성협력병원, 온정인민병원 등에서 2∼3일씩 번갈아 진료를 하게 된다.
2008-01-1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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