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비엔날레 조직위 이두식 홍익대 교수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

“부산 비엔날레 조직위 이두식 홍익대 교수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

황수정 기자
입력 2007-12-25 00:00
수정 2007-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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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시민사회 “본문 85% 짜깁기”

2008 부산비엔날레 조직위 운영위원장을 맡은 이두식(60) 홍익대 미대 교수의 박사학위 논문에 대해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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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식 홍익대 미대 교수
이두식 홍익대 미대 교수
문화예술 시민단체인 ‘예술과 시민사회’는 이 교수가 2005년 일본 교토(京都) 조형예술대학에서 딴 것으로 알려진 박사학위 논문을 분석한 결과, 국내 석·박사 학위 논문을 표절하고 짜깁기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24일 밝혔다.

이 단체는 이 교수 박사학위 논문의 본문 중 85%가 다른 국내 석·박사 학위 논문 11편과 내용이 같고 참고 문헌의 표기 오류까지 동일한 경우가 있으며, 존재하지 않는 출처들까지 표절됐다고 주장했다.

‘예술과 시민사회’는 이 교수의 논문이 교토 조형예술대학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등록돼 있으나, 홍익대 도서관에는 책자로 된 논문이 없어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를 통해 입수한 PDF 파일 논문을 대상으로 분석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예술과 시민사회’의 오상길(50)대표는 “이 교수가 교토 조형예술대에서 박사과정을 정상적으로 밟아 학위를 취득했는지에 대한 추가조사 등 국내 학계의 재확인 작업이 필요하다.”며 “미술계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논문표절 행태를 계속 조사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2007-12-2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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