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6일 고려대와 행정도시내 대학설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에는 고려대를 행정도시내 유치대학으로 확정하고 132만㎡의 부지에 2014년 개교한다는 내용이다.
고려대는 행정도시캠퍼스를 분교 개념이 아닌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부합하는 ‘행정 특화’된 영어공용국제화 캠퍼스로 계획하고 있다.
고려대 행정도시캠퍼스에는 국가경영대학과 서비스경영대학 등 6개 대학과 2개 일반대학원,4개 특수대학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고려대는 행정도시캠퍼스에서 세계화를 실질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외국인 교수·직원, 학생 비율을 50%로 유지하고 교육과정의 70% 이상을 외국어로 강의키로 했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전교생이 4년간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한 방을 사용하는 외국인 룸메이트 제도를 실시하며 24시간 영어를 쓰는 ‘잉글리시 존’ 등도 신설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07-11-27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