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인가기준 확정] 사시 합격자수 따라 최대 12점차

[로스쿨 인가기준 확정] 사시 합격자수 따라 최대 12점차

홍성규 기자
입력 2007-10-31 00:00
수정 2007-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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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교육부가 발표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인가 심사 기준에는 법조인 배출 실적(25점)이 포함돼 대학별 사법시험 합격생 배출 현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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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가 기준에 나타난 항목은 ‘최근 5년간 사법시험 평균 합격자수’(15점)와 ‘최근 5년간 법학과 졸업생 대비 합격자수’(10점) 등 2개다.

법학교육위원회는 이와 관련,2003∼2007년을 평가 대상 기간으로 하고,5구간 척도로 점수를 차별화했다. 사시 평균 합격자 수의 경우 연간 평균 합격자가 100명 이상이면 15점 만점,30∼99명 12점,10∼29명 9점,5∼9명 6점,5명 미만 3점 등으로 구분했다. 로스쿨 인가 신청을 준비하는 대학 가운데 최근 5년 동안 사시 합격자가 단 한 명도 없는 곳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항목에서만 최대 12점(1.2%)의 변별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07년 사시 최종 합격자가 연말에 발표되기 때문에 현재로선 대학별 유·불리를 정확하게 추정하기 어렵다. 그러나 2002∼2006년 통계를 보면 어느 정도 유·불리를 짐작할 수 있다.

서울신문이 이날 법무부에서 입수한 사시 합격자 출신 대학별 현황에 따르면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1명이라도 합격자를 배출한 대학은 모두 63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가 기준을 여기에 적용하면 15점 만점을 받을 수 있는 곳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3곳에 불과했다. 성균관대와 한양대, 이화여대 등 3곳은 12점을 받을 수 있다.

부산대, 경북대, 경희대, 전남대, 서강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건국대 등 8곳은 9점, 전북대, 서울시립대, 동국대 등 3곳은 6점, 영남대, 충남대 등 나머지 대학은 3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법학과 졸업생 대비 사시 합격자 비율은 서울대가 164%로 가장 높았고, 고려대 55%, 연세대 42%, 성균관대·한양대 22%, 이화여대 20%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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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2007-10-3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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