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서울신문 콘서트 열광 속으로

제8회 서울신문 콘서트 열광 속으로

윤창수 기자
입력 2007-10-13 00:00
수정 2007-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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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창, 댄스 그리고 갈채…

“열광의 무대였다. 황홀했다.”

올해로 여덟번째를 맞은 서울신문사의 ‘가을밤 콘서트’를 처음 단독 공연으로 꾸민 임형주(21)는 이날 첫 공연에서 관객들을 숨 돌릴 틈 없이 열광 속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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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사가 주최한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의 ‘2007 임형주와 함께하는 가을밤 콘서트’가 12일 저녁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려 깊어가는 가을 밤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서울신문사가 주최한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의 ‘2007 임형주와 함께하는 가을밤 콘서트’가 12일 저녁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려 깊어가는 가을 밤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1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가을밤 콘서트에는 3층까지 2700여명의 관객들이 입추의 여지 없이 들어차 그동안 계속된 해외공연에서 세계인을 놀라게 했던 그의 명성이 허언이 아님을 새삼 확인시켰다.

자신이 음악감독으로 있는 25인조 코리안 포스트체임버 오케스트라,5인조 빅밴드가 함께 한 무대는 클래식과 팝,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었다.

1부 무대는 임형주하면 떠오르는 대표곡인 ‘아베마리아’와 아리아 명곡들로 꾸며졌다.

이어진 2부에서는 곧 발매될 자신의 스페셜 앨범 ‘이터널 러브’의 수록곡인 팝송들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스카보로 페어’,‘온리 러브’‘위드아웃 유’ 등을 열창한 임형주는 이어 댄스팀과 함께 직접 춤까지 추면서 신명나는 무대를 연출했다.

그가 “여기는 예술의 전당이 아닙니다!”라며 흥을 돋우자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이 모두 일어서서 그의 역동적이고 열정적인 무대 매너에 뜨거운 박수로 호응했다. 이어 후반부에서는 트로트곡인 ‘사랑밖에 난 몰라’까지 간드러진 목소리로 소화해 내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애국가’를 불러 일약 클래식계의 스타로 떠오른 임형주는 이날 음악회에서 보여준 다양한 레퍼토리를 통해 그동안 그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쏟았으며, 또 얼마나 성장했는지 유감없이 증명해 보였다.

거침없는 말솜씨로 곡의 해설과 음악감독, 노래까지 1인3역을 똑부러지게 소화한 임형주에게 ‘대한민국의 보물’이란 찬사가 이어졌으며, 콘서트가 끝난 뒤에도 관객들은 기립 박수로 그의 놀라운 기량에 경의와 찬사를 보내는 드문 장면까지 연출됐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2007-10-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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