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자녀들의 성적통지표를 인터넷으로 볼 수 있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6일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의 ‘내자녀 바로알기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정보를 기존의 6종에서 26종으로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중간 및 기말고사 성적통지표, 성적분석표, 가정통신문, 급식식단표, 진로·성적 상담자료 등 20가지 정보가 새로 추가됐다. 내자녀 바로알기 서비스는 학부모들이 자녀의 성적, 학교생활 자료 등을 인터넷으로 열람하고 교사와 온라인 상담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로 전국 1만 1000여개 초·중·고교와 특수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다.
학부모 신원 확인을 위해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금융권에서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지 못한 경우 교육부에서 무료로 발급하는 인증서를 학교나 각 교육청, 또는 온라인(www.neis.go.kr)을 통해 받을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서비스 확대로 학부모들에게 보다 자세한 학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특히 일부 학생들이 부모에게 혼날까봐 성적표를 조작하던 것도 이제는 소용없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2007-09-17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