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스님
이 변호사는 장윤 스님이 직접 나오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세속을 떠난 사람인데 흥미 위주로만 보니까 불편해서 못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불교계 안팎에서는 떳떳하다면 장윤 스님이 직접 의혹을 털어버리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2주째 잠적하는 배경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장윤 스님은 발표문에서 “조계종 중앙종회 법제분과위원장 자격으로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과 만나 불교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은 사실이다. 과테말라에 있었던 변 실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적은 없다.”며 ‘외압 의혹’을 부인했다. 이 변호사는 “장윤 스님이 변 실장과 신씨에 대한 이야기를 했지만 여러 가지 현안 중 하나로 이야기한 것으로 스님도 외압으로 느끼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신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장윤 스님은 또 “신씨 임용 과정 의혹에 대해 알 수 있는 위치가 아니었고 아는 바도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변호사는 장윤 스님의 검찰 참고인조사 출석 여부 등에 대해 “검찰 수사에 응하겠지만 시기와 서면 및 직접 출두 여부는 서부지검측과 이야기해 보고 결정할 것”이라면서 “아직 검찰이 장윤 스님과 직접 통화한 적이 없으며 왜 출석을 요구하는지 모르는 상태”라고 말했다.
임일영 이경주기자 argus@seoul.co.kr
2007-09-07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