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나비축제 성공의 숨은 주역인 그는 얼마 전 경북 안동대에서 ‘한국산 나비류의 인공증식 기법과 유전적 변이’라는 논문으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나비 대량 사육 방법을 체계적으로 제시한 국내 최초 논문이다. 핵심은 나비 수와 부화 기간을 맘대로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 소장은 “이번 논문은 나비축제 9번을 치르면서 터득한 한국산 나비(20종)의 인공 부화와 사육에 따른 경험 등을 이론으로 정립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나비는 알에서 번데기를 거쳐 부화하기까지 35일 동안 5번의 허물을 벗는다. 이 단계마다 병균이 스며들어 떼죽음 원인이 된다는 것. 현재 이 바이러스를 잡을 치료약이 없어 예방만이 최선이다.
함평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2007-09-0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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