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은 6일 광학천문연구부 김상철(39) 박사와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이명균(49) 교수 등 국내외 학자 9명이 참여한 공동 연구팀이 안드로메다은하에 속한 새로운 구상성단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김 박사팀은 미 애리조나 키트피크국립광학천문대에서 지름 0.9m 망원경을 이용한 모자이크 영상관측과 3.5m 윈(WIYN) 망원경을 이용한 분광관측을 통해 113개 새로운 구상성단과 258개 성단후보,234개의 성단일 가능성이 있는 천체 등 총 605개를 발견했다.
이번 발견은 불완전한 일부 자료만으로 안드로메다은하의 생성과 진화, 구조를 연구하던 한계를 벗어날 수 있는 새로운 자료 제공이 가능해 은하의 생성과 진화 연구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지상에 있는 지름 4∼10m급 대형망원경이나 허블 우주망원경 등을 활용해 구상성단의 나이와 무거운 원소의 함량 등을 자세히 연구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됐다.
김 박사팀의 연구 결과는 관측천문학 분야에서 권위있는 미국 천문 저널(AJ·Astronomical Journal) 8월호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김상철 박사는 논문의 제 1저자로 등록됐다.
안드로메다은하는 지구와 비교적 가까운 약 250광년 떨어진 거리에 있으며, 우리 은하와 형제로 불릴 만큼 닮은점이 많다.1980년대 사진 관측을 시작으로 수많은 연구가 진행됐지만 비교적 밝은 400여개의 구상성단이 발견됐다. 구상성단은 나이가 젊은 수만개에서 수십만개의 별들이 모여 있는 집단을 일컫는다.
대전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