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화 ‘디워’ 개봉을 앞둔 심형래(49) 감독이 허위학력 기재 의혹에 휩싸였다.
25일 네이버 등 각종 인물정보에 따르면 심 감독은 고려대 식품공학과 출신으로 나타나 있다. 심 감독도 실제 2000년 5월 KBS ‘개그콘서트’ 고려대 공연 편에서 ‘고대 출신의 신지식인 1호’라는 소개와 함께 무대에 서기도 했다.
그러나 고려대 교우회 홈페이지에 심 감독의 이름을 검색하면 고려대에서 학부 과정을 거쳤다는 기록이 없다. 단지 1992년 9월 입학해 1993년 1월 끝낸 생명환경과학대학원 고위자연정책과정을 수료한 것만 검색된다.
이에 대해 고려대 측은 “전산확인 결과 심씨의 고려대 재학기록은 1977년 3월∼78년 2월 식량개발대학원 내 식품가공과 1년 수료와 1992년 9월∼93년 1월 자연자원대학원(옛 식량개발대학원) 최고위과정 수료가 전부”라면서 “둘 다 학위 과정이 아닌 단기 과정이며 입학을 위해 특별한 자격이 요구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심 감독이 일하고 있는 영구아트 측은 “지금까지 심 감독이 직접 고려대 학부를 졸업했다고 얘기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07-07-2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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