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순천지청은 1일 수억원대의 발굴 용역비를 편취·횡령한 혐의로 순천 남도문화재연구원 최모(45) 원장과 조모(40)실장을 구속했다. 모 국립대 교수인 최 원장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전남 지역 20여곳의 문화재 발굴 용역을 맡아 인부와 제자들의 임금과 숙박비 등을 과다 계산하는 방법으로 3억 4000만원을 가로채고, 출장비를 허위로 청구해 4000만원을 빼돌리는 등 모두 3억 8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실장도 같은 기간 이런 수법으로 모두 4억 8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처럼 현직 교수를 포함한 발굴 기관 책임자 2명이 구속되기는 처음이다.
2007-03-0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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