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는 평등한 가운데 조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종교간 평화도 이웃종교간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면서 평등해질 때 더욱 견고해집니다.”
최근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최근덕(74) 성균관장은 26일 기자들과 만나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KCRP의 기본 정신을 철저히 따라 종교간 대화의 통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다종교국가인 한국에서 종교가 갈등, 마찰 없이 평온하게 공존할 수 있는 것은 지난해 소천한 강원용 목사를 비롯해 초창기부터 이어져온 종교 지도자들의 각별한 대화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종교간 화해 노력과 정신이 아시아와 세계로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종교간 대화와 화해에 교역자뿐만 아니라 일반 신도들의 교류가 절실하다.´는 최 관장은 종교간 이해를 위해 이웃종교간 경전 돌려읽기를 추천했다.
특히 KCRP도 이제 유아·청소년기를 지나 성년이 된 만큼 종교간 대화와 화해에 있어서 더욱 공격적인 역할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대화를 열어가는 단순 통로의 역할에 더해 각 종교의 신도들이 함께 참여하는 강좌와 종교청년 평화캠프를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을 내놓았다.
글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2007-02-2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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