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이 25일 대동여지도를 앞서는 조선 전도인 동여(東輿)를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했다. 김정호가 대동여지도를 제작한 1861년 이전에 만들어진 동여는 19세기 대축척 조선 전도의 발달과정을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14첩으로 이루어진 동여를 모두 펼쳐 연결하면 세로 5.2m, 가로 2.9m의 대형 전국지도가 된다. 내용은 김정호가 1834년 제작한 청구도와 비슷하며, 산줄기 등의 표현은 18세기 후반의 지도와 유사하다. 그러나 동여에 나타난 지명은 ‘대동여지도’와 비슷한 1859∼1865년의 상황을 반영한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2007-01-2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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