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기능직 운전기사(10급) 한 명을 뽑는 데 대졸자 60여명 등 200여명의 지원자가 몰리는 등 구직난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31일 서울북부지검에 따르면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업무용 차량 운전 및 관리를 맡을 기능직 10급 운전원 1명을 뽑는다는 공고를 내자 대졸자 등 206명이 지원서를 냈다.‘1종 대형면허’가 필요한 데도 지원자의 30% 이상이 대졸자였고 서울 모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을 예정인 지원자도 있었다. 검찰은 서류전형과 면접 두 단계로 합격자를 가리기로 했지만 예상 밖으로 지원자가 몰리자 일반직 간부 3명을 심사위원으로 참가시켜 운전 경력과 검찰 직원으로서의 품성 등을 심사해 20대 남성을 최종 합격자로 낙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7-01-0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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