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주인 고 박인천 회장의 부인인 이순정(96) 여사가 ‘충·효·예 실천운동 광주시연합회’가 수여하는 ‘제4회 빛고을 인륜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후 3시 광주 KT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 여사는 인재양성과 불우이웃돕기, 여성단체 육성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인륜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63년부터 1987년까지 한국부인회 광주·전남지부 이사장을 맡아 불우시설 돌보기, 모자가정 및 소년소녀 가장 결연 등에 앞장섰다. 또한 1987년 ‘선행화장학회’,1997년 ‘장애인장학회’,2005년 ‘어머니장학회’를 설립하여 우수학생 및 장애우 학생 1000여명에게 해마다 1억여원의 학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여사는 “자식 기르고, 장학회, 여성단체를 만들어 작은 도움을 준 것뿐인데 과분한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면서 “사회의 한 축을 담당하는 여성이자 어머니로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데 후배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 여사는 지난 1984년 작고한 박인천 회장과 사이에 고 박성용(전 금호아시아나 명예회장), 정구(전 회장), 삼구(현 회장), 찬구(금호석유화학 회장), 종구(국무총리실 경제조정관), 경애(배영환 삼화고속회장의 부인) , 강자(금호미술관장), 현주(상암커뮤니케이션즈 부회장)씨 등 5남3녀를 뒀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06-11-1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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