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이야기 등 전국의 사행성 게임 수사를 총책임지고 있는 경대수(48·사시 21회)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이 7일 건강상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했지만 정상명 검찰총장이 반려했다.
경 부장은 병가로 당분간 쉬고 마약조직범죄 업무는 당분간 이복태 형사부장이 겸직할 계획이다. 경 부장은 이날 검찰 내부통신망에 평생 몸담아 오던 검찰을 떠나기로 결심했다면서 “검찰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누린 혜택과 은혜를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잊지 않겠다. 비록 검찰을 떠나지만 항상 검찰인으로 남겠다는 각오로 남은 인생을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표가 반려된 뒤 그는 해당글을 바로 삭제했다.
그는 지난해 말부터 사행성 게임장, 불법 카지노 단속 등을 담당하는 등 격무에 시달려온 데다 최근 바다이야기 사건 등으로 건강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6-09-0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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