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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성 게임기와 상품권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일 대구에서 황금성 게임기 150여대를 설치하고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로 김민석(41) 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 회장을 구속수감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영상물등급심의위원회의 심의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 김민석 회장이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검찰직원과 함께 출두하고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김 회장은 영등위 심의와 상품권제 도입 과정에서 정·관계 로비 의혹을 받아온 인사 가운데 첫번째로 구속됐다. 일단 김 회장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김 회장이 황금성측이 만든 게임기 심의통과를 위해 영등위에 청탁을 했는지, 경품용 상품권 인증·지정제 도입 과정에서 로비를 펼쳤는지 추가 수사를 펴기로 했다.
검찰은 또 상품권 인증제가 도입된 2004년 12월과 지정제가 도입된 지난해 8월 발행업체로 선정되기 위해 경쟁한 60여개 업체 대표와 실무자를 불러 정황파악에 나섰다. 이 가운데 인증제 때 통과했다가 탈락한 우리문화진흥 대표 윤모씨는 검찰 조사에서 “K의원측이 금품로비를 받았다.”고 지목하기도 했다.
한편 강릉에서 바다이야기 게임장을 운영하던 최모(56)씨는 “기계에 붙어 있는 ‘등급 심의필증’만 믿고 불법인지 모른 채 게임기에 투자해 손해봤다.”며 유통·판매회사 대표 등 관계자 4명을 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홍희경 박경호기자 saloo@seoul.co.kr
2006-09-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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