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성남에서 발견된 여우는 한반도와 아시아 북부 지역에 서식하는 붉은 여우와 동일한 종으로 확인됐다.3일 환경부와 서울대공원은 ‘남한산성 여우’에 대한 유전자 분석결과 2004년 강원 양구에서 죽은채 발견된 여우와 동일한 한반도 토종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반도에서 태어나 야생으로 살았는지 여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남한산성 여우의 경우 지난해 봄 북한에서 들여와 서울대공원에 살고 있는 여우 한쌍의 유전자와도 동일하며 나이는 치아 상태 등에 비춰 작년 봄에 번식된 2년 미만인 것으로 추정됐다. 혈액 및 분변 검사에 의한 건강 검진에서 여우는 심장사상충의 감염 정도가 심해 간과 신장 기능이 매우 약화돼 있었다. 치료 과정에서 폐사할 위험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2006-08-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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