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인은 두개의 문화 갖는 특혜 받아”

“혼혈인은 두개의 문화 갖는 특혜 받아”

이도운 기자
입력 2006-05-26 00:00
수정 2006-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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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프로풋볼리그(NFL)의 한국계 선수인 하인스 워드는 24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 한국의 혼혈인 문제에 대해 연설하고 백악관 관계자들과 혼혈인 지원 재단 설립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백악관이 주최한 아시아계 미국인 기념의 달 행사의 연사로 초청된 워드는 “혼혈인은 두개의 문화적 전통을 갖는 특혜를 받았다.”면서 “어머니가 보여준 희생과 겸손, 자긍심, 사랑 등 한국적 가치들이 나의 오늘을 있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는 항상 내가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살아가는 의미를 일깨워주었다.”면서 “한국인의 혈통을 갖고 태어난 게 얼마나 행운이고, 두가지 문화를 다 가질 수 있는 게 얼마나 특혜인지를 가르쳐 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 아들에게도 이를 그대로 전달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미국과 한국 사회에 모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조지 부시 대통령도 이날 워드를 면담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으로 만나지 못했다고 워드의 한국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변호사 앤드루 리는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그 대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워드의 백악관 방문을 환영하고 한국계와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미국 사회에 기여한 공로에 대해 특별히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워드는 펄벅 재단과 손잡고 한국 내 혼혈아들을 돕기 위해 26일 가족과 함께 한국을 다시 방문한다.

dawn@seoul.co.kr

2006-05-2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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