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는 11일 인터넷 자살 사이트에서 만난 사람에게 동반 자살을 권유한 하모(27)씨에 대해 자살방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쯤 강서구 화곡동의 한 모텔에서 자살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임모(27)씨와 소주 6명을 나눠 마시고 함께 독극물을 복용, 임씨의 자살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독극물을 먹은 임씨는 숨졌으나 하씨는 마신 술 때문에 구토를 하는 바람에 목숨을 건진 뒤 경찰에 자수했다.
2006-04-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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