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3일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비와 관련, 서울 봉천동 신산업전략연구원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수사관 12명을 보내 회계장부 등 4개 상자 분량의 서류와 컴퓨터 5대 등을 압수했다. 감사원은 이 연구원에서 황 박사가 기업 등으로부터 후원금 40억원을 직접 받아 관리했다고 밝혔지만, 민간법인이라는 이유로 집행내역 등에 대해 감사를 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연구원으로 유입된 후원금 일부가 주식투자에 사용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원장이 송병락 전 서울대 부총장이며, 황 박사도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연구원 이사로 활동했다.
한편 황 박사가 최근 중국과 스웨덴의 연구소에서 영입제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황 박사는 지난달 서울대에서 파면당했고, 앞으로 5년간 공직 재임용도 할 수 없게 됐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2006-04-0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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