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록(46)씨가 구속된 이후 검찰 수사에 불만을 표시하며 25일부터 나흘째 단식하고 있다. 대검 채동욱 수사기획관은 28일 “자신이 ‘금융계의 윤상림’,‘브로커’ 등으로 알려지는 데 대해 김씨가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면서 “김씨는 변호사를 통해 몸이 아프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때문에 김씨는 이날 검찰 조사를 받지 않았다. 앞서 지난 24일 밤 구속영장이 집행돼 서울구치소로 가는 길에도 김씨는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억울한 것이 왜 없겠느냐.”고 반문했다. 부실기업 인수와 기업대출에 개입해 사례비조로 14억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김씨는 “정당하게 투자컨설팅을 하고 받은 돈인데, 검찰이 무리한 브리핑을 하고 구속수사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2006-03-2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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