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남성 영역으로 인식돼온 군에서도 ‘여풍’(女風)이 거세게 일고 있다.
6일 열린 제60기 해군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에서 163명의 동기들을 제치고 당당하게 대통령상을 수상한 생도는 여성인 강경(23) 소위다. 여생도의 수석 졸업은 2004년 이후 내리 3년째다. 특히 강 소위는 4년 전 여성으로서 해군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입학했다는 점에서 여풍의 강도를 짐작케 한다.
이날 해사 졸업식에서는 수상자 8명 중 절반인 4명의 여생도가 대통령상, 국방장관상, 참모총장상, 유엔군사령관상 등 굵직한 상을 휩쓸었다. 해사는 2003년 21명의 여생도가 임관한 이래 이번에 임관하는 17명을 포함해 모두 70명의 여성 해군장교를 배출하게 됐다.
강 소위는 6일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저를 믿고 지켜봐주신 선후배와 동기들, 가족이 있었기에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욱이 강 소위는 아버지가 사관학교 24년 선배인 강희각 대령(해사 36기)으로 밝혀졌다. 그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어떤 임무도 반드시 완수하는 장교가 되겠다.”는 포부도 잊지 않았다. 이날 임관한 하수연 소위도 예비역으로 32기인 아버지와 함께 해사 출신 부녀동문이며, 조장원 소위는 34기인 조계성 중령의 아들로 부자동문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6일 열린 제60기 해군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에서 163명의 동기들을 제치고 당당하게 대통령상을 수상한 생도는 여성인 강경(23) 소위다. 여생도의 수석 졸업은 2004년 이후 내리 3년째다. 특히 강 소위는 4년 전 여성으로서 해군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입학했다는 점에서 여풍의 강도를 짐작케 한다.
이날 해사 졸업식에서는 수상자 8명 중 절반인 4명의 여생도가 대통령상, 국방장관상, 참모총장상, 유엔군사령관상 등 굵직한 상을 휩쓸었다. 해사는 2003년 21명의 여생도가 임관한 이래 이번에 임관하는 17명을 포함해 모두 70명의 여성 해군장교를 배출하게 됐다.
강 소위는 6일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저를 믿고 지켜봐주신 선후배와 동기들, 가족이 있었기에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욱이 강 소위는 아버지가 사관학교 24년 선배인 강희각 대령(해사 36기)으로 밝혀졌다. 그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어떤 임무도 반드시 완수하는 장교가 되겠다.”는 포부도 잊지 않았다. 이날 임관한 하수연 소위도 예비역으로 32기인 아버지와 함께 해사 출신 부녀동문이며, 조장원 소위는 34기인 조계성 중령의 아들로 부자동문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2006-03-0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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