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팀이 지난해 12월 스웨덴의 노벨상 선정기관에 ‘공동연구 자금’ 명목으로 송금한 거액이 실제로는 기부금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KI)의 얀 칼스테트-두케 연구처장은 1일 연합뉴스와의 이메일에서 이같이 밝히고 과학기술부 산하단체 한국과학재단 명의의 확인서를 공개했다.
지난 1월5일자로 된 이 확인서에는 “한국과학재단측은 411만 8643스웨덴크로나(50만 5000달러)를 기부했으며, 이 돈은 ‘고성능 유세포분류기’ 등의 구입용”이라고 명시돼 있다.
KI측의 이같은 주장은 공동연구를 위한 기기 구입비 명목으로 50만 5000달러(5억 5550만원)를 KI측에 송금했다는 황교수측 설명과는 맥락이 다른 것이다.
칼스테트-두케 처장은 또 “KI측에 주어진 기부금으로 산 설비인 만큼 한국에 반환하거나 구입금을 환불해 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6-03-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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