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총리 “3월부터 사학 선별 감사”

김부총리 “3월부터 사학 선별 감사”

김재천 기자
입력 2006-01-21 00:00
수정 2006-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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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이 특별감사 시기와 관련,“늦어도 3월부터는 감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지난 19일 불교방송과 가진 특별대담 녹화방송에서 “아주 소수의 개연성이 높은 사학을 엄선해 특별감사를 벌여 일벌백계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부총리는 감사 배경에 대해 “그동안 중·고등학교는 지방교육청에서 제한된 감사 인력으로 감사를 해왔는데 여러가지 사정 때문에 서면 위주로 해왔고, 그러다 보니 일부 사학들의 비리가 관행화되고 고착화됐다.”고 설명했다.

초중등과 대학을 구분해 다루는 방향으로 사학법을 재개정하자는 한나라당의 주장과 관련해서는 “입법권은 국회에 있다.”고 전제하고,“우선 시행령 개정을 통해 사학이나 종교계의 우려를 덜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시행 성과를 봐가면서 재개정 문제가 논의돼야 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표시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2006-01-2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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