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최고 유학자 퇴계 이황의 ‘성학십도’가 프랑스어로 번역돼 16∼23일 파리 한국문화원과 세르프 출판사 등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진형준)의 번역ㆍ출판지원을 받은 ‘성학십도’는 한국 유학서로는 처음으로 프랑스어로 번역됐다.
이 책은 고향 도산에서 학문과 강학에만 전념하던 퇴계가 17세의 나이로 즉위한 선조에게 ‘제왕학’을 가르치려고 쓴 작품으로 유학의 진수를 모은 대표작으로 꼽힌다.‘성학십도’의 프랑스어판은 파리 7대학 한국학과와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며 한국 종교학을 전공하고 있는 조혜영씨가 번역했다. 책을 낸 세르프 출판사는 80년의 역사를 가진 종교 철학 전문출판사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2006-01-1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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