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위원인 서울대 약대 오우택 교수는 황 교수의 줄기세포 바꿔치기 주장에 대해 “줄기세포 수립이 얼마나 힘든 작업인데 관리를 소홀히 했다가 나중에 바꿔치기당했다고 주장하는가. 부잣집에서 쌀 뒤주 안 챙겼다가 1년 뒤에 뒤주가 비었다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대단한 기술이 있었다면 자기 연구원을 훈련시켜서라도 직접 관리를 했어야지 왜 미즈메디에 맡겨 두었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노성일 “회견 안해… 검찰서 밝힐것”
역시 조사를 맡았던 한양대 의대 이용성 교수는 “조사위가 황 교수의 2004년 논문 줄기세포가 처녀생식에 의한 것이라고 확실하게 단정적으로 말한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황 교수는 그냥 자기 입장만 말할 게 아니라 왜 그게 처녀생식이 아닌지에 대한 증거를 제시해야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교수에 의해 ‘바꿔치기의 주범’으로 지목된 미즈메디병원 노성일 이사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앞으로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는 일은 없을 것이며 검찰수사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는 짤막한 입장만 내놓았다.
●김진미 연구원 “DNA결과 최근 알아”
황 교수의 기자회견에서 2004년 줄기세포 DNA검사와 관련, 이름이 언급된 미즈메디 김진미 연구원은 “우리 병원에서 보관 중이던 줄기세포의 DNA 검사를 위해 내가 직접 ‘프랩’(세포에서 DNA를 뽑아내는 것)을 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낸 것은 사실이지만 황 교수의 주장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나는 그 결과를 최근에서야 알았고 누가 국과수로부터 결과를 받았는지, 그 결과를 누가 서로 주고 받았는지는 모른다.”고 밝혔다.
나길회 김준석기자 kkir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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