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6시25분쯤 전남 담양군 육군 모부대 영내 사무실에서 수류탄 1발이 폭발해 당직 근무 중이던 김모(24) 중위가 현장에서 숨졌다. 당시 부대 상황병이었던 강모 병장 등 2명은 “옆 사무실에서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나서 달려가 보니 사무실 집기가 부서지고 김 중위가 크게 다쳐 피를 흘린 채로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는 영내 1층 건물 중앙부 사무실에서 발생했으며 내무반과는 거리가 멀어 다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탄약고 열쇠는 김 중위가 소지하고 있었으며 사고발생 전 김 중위와 함께 있던 당직부관은 김 중위의 지시로 영내 다른 곳에 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사고 현장을 보존하는 한편 국방부 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조사를 의뢰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05-11-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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