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대표적인 고시촌인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교회에서 무려 41명의 사법시험 합격생을 배출했다.
‘아름다운 교회’는 지난 14일 법무부가 발표한 제47회 사법시험 2차 합격자 명단에 이 교회 신도 41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는 신도 가운데 고시생이 많은 것을 감안하더라도 고시촌에 자리잡은 다른 교회에 비하면 몇 배가 되는 많은 수다. 게다가 이 교회에서는 사시뿐 아니라 외무고시 1명, 공인회계사 시험 2명, 세무사 시험 2명의 합격생이 나왔으며, 지난해에도 고시생 신도 중 19명이 사법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신도들은 고시생들에 대한 교회의 작은 배려가 경사를 불렀다고 입을 모았다. 교회에서는 한 달에 한차례 고시생들을 위해 식사를 대접하고, 어려울 때 와서 마음의 안식을 찾을 수 있도록 본당을 24시간 개방하고 있다.
인치승 담임목사는 “특별한 것은 없지만 수험생들이 편안한 마음에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005-10-19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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