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대 육군의 주력 무기체계가 될 차기 전차(KNMBT)와 소총이 최근 열린 ‘지상군페스티벌’에서 처음 공개됐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지난 1995년부터 사업비 2400억원을 들여 개발해낸 KNMBT는 현재 육군의 주력 전차인 K1A1 전차의 성능을 모든 면에서 능가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량 55t, 전장 10m, 폭 3.6m, 높이 2.4m 규모의 KNMBT는 1500마력의 강력 파워에 관성·위성항법장치 등을 갖춰 기동성이 뛰어나고, 자동장전장치가 부착돼 탄약수가 필요없다. 특히 K1A1 전차의 120㎜ 44구경장 포보다 1.3m가량 더 긴 120㎜ 55구경장 활강포를 장착해 화력이 한층 강해졌다. 이와 함께 KNMBT에는 국방연구원이 개발중인 상부공격용 전자지능탄도 탑재될 예정이다. 이 탄은 발사 후 스스로 표적을 찾아 공격하는 개념의 지능탄으로 주로 전차의 정면보다는 취약한 상부를 공격하는 것이 목적이다.
ADD는 또 지상군페스티벌에서 20㎜ 공중폭발탄(5발)과 5.56㎜ 소총탄(20∼30발)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차기소총의 모습도 공개했다.
차기소총에는 레이저 거리 측정기와 탄도 컴퓨터, 주야간 조준기로 구성된 정밀사격 통제장치가 장착됐으며 공중에서 지능형 신관을 이용,20㎜탄을 폭발시켜 파편으로 숨어 있는 적을 타격할 수도 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05-10-1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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