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음달 4일의 난지골프장 개장을 막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 고위관계자는 28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난지골프장을 10월4일 무료로 개장한다고 발표한 데 대해 “개장을 막을 필요가 있겠느냐.”면서 “한두달 있으면 법원의 판결이 나올 텐데 그때까지 무료개장을 해도 상관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서울시는 골프장의 기부채납 우선이라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면서 “물리력을 동원해서까지 골프장 개장을 막지는 않겠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사실상 서울시가 무료개장을 용인한 것으로서, 체육진흥공단과의 마찰에 따른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이용자의 편의를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따라서 난지골프장은 완공 1년6개월 만에 개장돼 시민에게 무료로 이용되다가 법원 판결이 나오면 이용료를 내게 될 전망이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2005-09-2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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