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영국 장미’ 다이애나 왕세자비와 연인 도디 파예드가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의 청동 조각상이 런던의 해러즈 백화점에 세워진다.
1997년 교통사고로 함께 사망한 두 사람의 조각상은 파예드의 아버지이자 해러즈 백화점의 소유주인 모하메드 파예드의 뜻에 따라 만들어졌다.‘무고한 희생자들’이란 이름의 조각상은 실물 크기로 신천옹(알바트로스)의 날개 아래에서 두 연인이 서로의 눈을 응시하며 춤추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조각상의 제목은 아들과 다이애나가 살해당했다는 파예드의 믿음을 반영한 것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2005-08-2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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