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한잔 정화에 필요한 물 1t

소주한잔 정화에 필요한 물 1t

서재희 기자
입력 2005-08-01 00:00
수정 2005-08-0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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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와 커피, 우유 등 액체로 된 음식 쓰레기를 무심코 버릴 경우 이를 정화하기 위해서는 물이 최소 5000배에서 20만배나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소주 1잔(20㏄)을 희석하기 위해서는 그보다 5만배나 많은 5드럼(1드럼=200ℓ)의 깨끗한 물이 필요하다. 소주 1잔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농도가 24만 3000에 달해 이를 통상 하수처리를 통해 내보내는 맑은 물의 BOD 수준인 10∼20로 낮추기 위해 물 1t이 드는 것이다.

커피의 BOD는 18만 8000에 달해 1잔(100㏄)을 정화하는 데에는 19드럼(3.8t)의 깨끗한 물이 소요된다. 또 BOD 1만인 우유 1컵(200㏄)를 희석하는 데에는 맑은 물 20드럼이 필요하다.

특히 음식조리 후 버리는 폐식용유는 BOD 농도가 가장 높아 희석에도 물이 가장 많이 필요하다.1잔(20㏄)의 BOD가 무려 100만에 달해 이를 희석시키려면 20만배인 20드럼(4t)의 물이 들어간다. 소주 1잔보다 4배나 더 물이 소요된다.

간식용 라면 국물도 BOD 농도가 25만이나 돼 국물 200㏄를 희석하려면 5000배인 물 5드럼이 필요하며,BOD농도 2만 3000인 된장찌개 1공기(200㏄)는 4.6드럼(4600배)의 물이 들어간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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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2005-08-0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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