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파업 37곳으로… 노사 합의 실패

병원 파업 37곳으로… 노사 합의 실패

최용규 기자
입력 2005-07-22 00:00
수정 2005-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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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파업 이틀째인 21일 병원 노사가 교섭을 재개했으나 임금 등 핵심 쟁점에 대해 여전히 이견을 노출했다.

노사가 자율교섭 마지막 날인 이날까지 합의에 실패함에 따라 22일 중앙노동위의 직권중재 재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커졌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병원노조)는 이날 전국 16개 병원·적십자사는 전면파업,21개 병원은 노조 간부ㆍ대의원 등을 중심으로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11개 병원·적십자사 혈액원이 파업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노조가 밝힌 전면파업 사업장은 고대·한양대·이화의료원, 보훈병원, 원자력의학원, 적십자사 중앙혈액원, 동부·남부·서부혈액원 등 서울지역 병원과 혈액원, 수원·의정부·파주·이천의료원, 성남중앙병원, 메트로병원, 부산 대남병원 등이다.

이들 병원은 중환자실과 수술실, 병동별로 최소 인력을 배치했으나 조합원들의 농성이 계속되고 행정직 등이 파업에 참가해 수납 등 일부 비진료 업무에 차질을 빚어지며 환자와 보호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병원 노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서울대 동창회관에서 교섭(축조교섭)을 재개했으나 핵심 쟁점인 비정규직 고용보장, 주 5일제 전면 확대, 임금 9.89% 인상 등에 대해 여전히 이견을 보여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한편 병원노조는 중앙노동위가 직권중재 재정을 내릴 경우 이를 거부하고 전면적인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2005-07-2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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