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취업전선에서 40대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40대 초반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다른 연령대보다 훨씬 높고 이에 따라 여성취업자 중 40대가 차지하는 비중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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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004년 49.8%로 전년보다 0.9%포인트 늘어났다. 연령별로 보면 40∼44세가 65.4%로 가장 높았고 25∼29세 63.7%,45∼49세 62.6%를 기록했다.
반면 30∼34세는 50.3%,35∼39세는 58.8% 등으로 나타나 여성은 20대에 일하고 30대 육아 등을 위해 쉬었다가 40대에 다시 일하는 셈이다. 한편 취업을 중단한 경험이 있는 기혼여성의 64.9%는 자녀양육 때문에 일을 그만뒀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여성근로자 가운데 10년 이상 장기 근무한 경험이 있는 비중은 11.0%에 그쳤다.
여성 취업자를 나이별로 보면 40대가 26.7%를 차지,2000년(24.3%) 이후 구성비가 꾸준히 늘고 있다. 반면 20대와 30대는 2000년 둘다 24.9%에서 2004년 20대는 23.8%,30대는 23.7%로 각각 줄어들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2005-07-0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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