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한반도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3∼4세기 한성도읍기(BC 18∼AD 475)의 목간이 인천시 계양구 계양산성에서 발굴됐다. 선문대 고고연구소(소장 이형구)가 이 산성 동문지 발굴작업을 벌여 한성백제 시대의 집수정(우물) 아래층에서 수습해 27일 공개한 이 목간은 나무를 오각기둥 형태로 깎아 각 면에 묵글씨를 쓴 오각목간(五角木簡)으로, 논어(論語)가 기록돼 있어 당시에 이미 지방에서 논어가 교육되고 있었던 사실이 확인됐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발굴된 목간 중 글자가 새겨진 것은 240여개이나 모두 서기 6∼8세기 백제와 신라시대에 집중돼 있다.
선문대 고고연구소 제공
2005-06-28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