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성큼’

북한이 ‘성큼’

입력 2005-05-11 00:00
수정 2005-05-1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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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으로

북한 소설 ‘황진이’가 북한과의 정식계약을 통해 스크린에 옮겨진다.

‘마리이야기’ ‘꽃피는 봄이 오면’ 등을 제작한 영화사 씨즈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북한에서 소설의 저자 홍석중씨와 북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저작권 사무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화 계약과 북한 내 촬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북한 소설이 남한에서 영화화되기는 이번이 처음. 영화의 대부분은 북한에서 촬영될 예정인데, 금강산 관광지가 아닌 북한 내에서 남한 영화가 촬영되는 것도 전례 없는 일이다.

소설 ‘황진이’는 대하소설 ‘임꺽정’의 저자인 벽초 홍명희의 손자 홍석중씨가 2002년 북한에서 발표한 소설로, 지난해에는 정식 계약을 통해 국내에서도 출간된 바 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안방으로

3년 전 북한을 떠나 남한에 온 여대생이 MBC ‘!느낌표’에서 공동MC를 맡게돼 화제다.MBC는 10일 탈북자 김하늘(21)씨가 오는 28일부터 신동엽과 함께 ‘!느낌표’의 ‘남북 청소년 알아맞히기 경연’ 코너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함경도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2002년 6월 탈북, 중국을 거쳐 남한에 건너온 김씨는 현재 서울 모 대학 1학년에 재학하고 있다.

이 코너는 북한 중앙TV의 ‘소학교 학생 알아맞히기 경연’을 국내 스튜디오와 합성해 제작한 ‘남북 어린이 알아맞히기 경연’의 경우와 같이, 중앙TV의 ‘중학교 학생 알아맞히기 경연’과 합성해 제작될 예정이다.MBC는 북한의 문화와 생활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듣기 위해 김씨에게 섭외 의사를 전달했고, 김씨는 북한을 제대로 알리자는 취지에 공감해 방송 출연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이희동 서울시의원(강동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를 방문했다. 방문에는 김태현 강동구의원과 경계선지능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함께했으며, 센터 관계자로부터 광역센터 운영 현황과 서울시의 경계선지능인 관련 정책을 듣고 강동구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IQ) 71~84 수준으로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학습과 사회 적응, 취업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장애인 복지 등 기존 제도의 지원 대상에서 벗어나 있어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강동구가 경계선지능인 기본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련됐다. 현재 강동구는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만을 갖추고 있어 지원 대상과 범위가 평생교육 영역에 국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해당 조례를 기본조례로 전면 통합해 단순 교육 지원을 넘어 경계선지능인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다각적 지원 근거를 정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본조례 제정과 연계해 강동구 차원의 경계선지능인 전담 지원센터 설립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다. 이날 광역센터 측은 현재 운영 상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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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5-05-1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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