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비리 교사 교단서 추방

성적비리 교사 교단서 추방

입력 2005-03-11 00:00
수정 2005-03-1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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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부터 초·중·고 성적 비리에 연루된 교원은 교원 자격이 박탈돼 다시는 교단에 설 수 없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0일 ‘학업성적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성적 관련 비리를 없애기 위해 올해 안에 교육공무원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서울시교육청에서 강동구 B고의 답…
지난 1월 서울시교육청에서 강동구 B고의 답… 지난 1월 서울시교육청에서 강동구 B고의 답안지 대필과 관련한 감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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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교원이 성적 비리에 연루되더라도 징계 차원에서 파면이나 해임 등 중징계만 받고 교원 자격은 유지할 수 있었다. 특히 사립학교에서 비리가 발생했을 경우 해당 시·도교육청이 학교 재단측에 징계만 권유할 뿐 직접 징계할 수 없었다. 현재 교원자격 박탈 규정은 교원자격검정령 제6조에 ‘교육부장관은 허위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자격증을 받은 자에 대해 그 자격증을 박탈한다.’고만 명시돼 있다.

그러나 법이 고쳐지면 교원 자격 자체가 박탈되기 때문에 국·공립 학교는 물론 사립학교에서도 비리 교원을 임용할 수 없게 된다. 일본은 법령 위반 내용이나 비리 행위가 무겁다고 인정될 경우 사전청문 등의 절차를 거쳐 자격을 박탈할 수 있도록 하고, 현직에 있더라도 징계면직 처분을 받은 뒤 자격을 박탈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주(州)마다 다르지만 일정 기간 교원 자격증을 갱신하도록 하고, 버지니아주에서는 시험부정에 연루된 교원의 자격을 박탈하고 있다.

윤웅섭 학교정책실장은 “자격이나 면허를 취소하는 사례는 의료법이나 약사법, 변호사법, 국가기술자격법 등 국내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면서 “교직단체에서도 자정 차원에서 동의하고 있어 사회적 합의를 이루는 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thumbnail -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2005-03-11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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