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봐라 세상아!

女봐라 세상아!

입력 2005-03-09 00:00
수정 2005-03-09 06: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해양경찰의 20대 여성 간부가 최신예 경비정의 지휘관인 정장에 부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8일 민꽃별(28·여) 경위를 새로 건조한 최신예 경비정 P-30호(50t) 정장에 임명했다.

해양경찰이 창설된 지 51년이 지났지만 여성 경비정장이 부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민 경위는 올 초 정기 승진시험에 합격해 20대 첫 여성간부가 되면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이번에 여성 첫 정장으로 발령받아 또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인명구조와 해상치안을 담당하게 될 P-30호 정장으로 부임한 민 경위는 한국해양대 해양경찰학과를 졸업해 2000년 12월 해경에 특채,1500t급 경비구난함 1503함에서 근무하는 등 다채로운 근무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해경에 들어오기 이전에 5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승선경력과 3급 항해사 자격을 갖고 있어 수십년 경력의 베테랑 해경함장들의 실력에 뒤지지 않는다고 부산해경은 설명했다.

민 경위는 “승조원들을 단합시키고 화목한 분위기를 조성해 해상범죄 예방과 단속이라는 기본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5-03-09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