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성¨’ 괴현수막 화장품社 티저 광고

‘문대성¨’ 괴현수막 화장품社 티저 광고

입력 2005-02-19 00:00
수정 2005-02-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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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연휴 기간 세간에 궁금증을 한껏 자아냈던 현수막 ‘문대성, 한판 붙자-형렬’의 실체는 한 화장품업체의 티저광고인 것으로 밝혀졌다. 엔프라니㈜는 18일 새로 출시하는 남성용 화장품의 지면광고 모델로 태권도 스타 문대성과 계약하면서 이 현수막을 부착했다고 밝혔다.

서울 한남동 주택가에 태권도 올림픽 금메달…
서울 한남동 주택가에 태권도 올림픽 금메달… 서울 한남동 주택가에 태권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문대성 선수에게 공개도전하는 플래카드가 내걸려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출처불명의 이 불법광고물은 최근 서울·부산 등 전국적으로 발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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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의 현수막을 통해 문대성에게 공개 도전장을 던진 문제의 ‘형렬’은 엔프라니 홍보마케팅팀의 브랜드매니저 이름으로 확인됐다.

문대성
문대성 문대성
엔프라니의 한 관계자는 “현수막은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위한 티저광고였는데 허가를 받지 않고 설치,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아테네의 영웅’ 문대성을 명시적으로 거론한 괴 현수막은 설연휴 동안 서울 경기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도시에 400개가 일제히 나붙었다. 이 때문에 K-1의 홍보작전설 및 태권도공원 유치가 좌절된 지방자치단체의 소행일 것이라는 등 갖가지 억측을 불러일으켰었다.

화려한 선수생활을 뒤로 하고 모교인 동아대의 감독으로 지도자 인생을 시작한 문대성의 계약 조건은 운동선수 지면광고 모델로는 최고인 1년에 1억원을 웃도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5-02-1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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