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의회 “독도서 3·1절 행사”

울릉군의회 “독도서 3·1절 행사”

입력 2005-02-14 00:00
수정 2005-02-1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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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군의회는 13일 새달 1일 3.1절 기념행사를 독도에서 개최키로 했다.

최근 일본 시마네현(島根)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TV광고를 내보낸 것에 대한 강력한 항의표시다.

군의회는 주민대표와 사회단체 대표, 군의원 전원 등 30여명과 함께 독도의 동도에서 3.1절 기념행사를 갖고 일본의 침탈 야욕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키로 했다.

군의회가 3.1절 기념행사를 독도에서 열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의회는 앞으로 울릉군, 군내 기관·단체와 공동으로 일본의 독도 영유권주장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오는 17일과 22일 각각 개최할 예정인 전국 시·도 의회 의장협의회와 전국 시·군자치구 의장협의회에 ‘독도의 날’지정을 건의할 방침이다.

경북도의회도 오는 23일 독도에서 일본의 독도영유권주장 규탄대회를 열기로 했다.

한편 이의근 경북도지사는 지난 4일 자매도시인 시마네현 쓰미다 노부요시 지사에게 서한을 보내 “지난 89년부터 교류해 온 경북도와 시마네현 관계에 심각한 우려가 있다.”며 “시마네현 지사가 이에 대해 현명한 조치를 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스미다 노부요시지사는 “영토문제는 한·일 양국의 외교교섭으로 평화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사안이고 경북도와 시마네현의 15년 동안 맺은 교류는 계속 추진하기를 희망한다.”는 서신을 지난 11일 이의근 지사에게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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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05-02-1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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