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 고위층의 딸인 탈북자 출신의 신인 연기자가 드라마에 데뷔한다.
주인공인 이경은 새달 10일 방송되는 SBS 설 특집 드라마 ‘핑구어리’(극본 윤성희, 연출 김형식)에서 옌볜 출신 주인공 이선녀(홍수현)의 동생 이선애 역을 맡았다.
불법체류자로 몰린 옌볜 처녀의 좌충우돌 해프닝을 그린 ‘핑구어리’는 북한 사과와 중국 본토의 돌배나무를 접목시켜 만든 사과배의 이름. 이경이 맡은 이선애는 아버지를 찾아 한국에 간 언니 이선녀가 돈을 벌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인물이다.
이경은 아버지 등 가족과 함께 98년 탈북해 중국 옌볜 등지에서 생활하다가 2002년 한국에 입국했다.
한국의 고등학교 2학년으로 편입한 뒤 동국대에 진학, 연극영상학부에서 영화영상을 전공하고 있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주인공인 이경은 새달 10일 방송되는 SBS 설 특집 드라마 ‘핑구어리’(극본 윤성희, 연출 김형식)에서 옌볜 출신 주인공 이선녀(홍수현)의 동생 이선애 역을 맡았다.
불법체류자로 몰린 옌볜 처녀의 좌충우돌 해프닝을 그린 ‘핑구어리’는 북한 사과와 중국 본토의 돌배나무를 접목시켜 만든 사과배의 이름. 이경이 맡은 이선애는 아버지를 찾아 한국에 간 언니 이선녀가 돈을 벌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인물이다.
이경은 아버지 등 가족과 함께 98년 탈북해 중국 옌볜 등지에서 생활하다가 2002년 한국에 입국했다.
한국의 고등학교 2학년으로 편입한 뒤 동국대에 진학, 연극영상학부에서 영화영상을 전공하고 있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2005-01-2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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