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시설 퇴소 청소년 대상 2박3일 ‘여행 프로그램’ 개최

보육시설 퇴소 청소년 대상 2박3일 ‘여행 프로그램’ 개최

입력 2005-01-18 00:00
수정 2005-01-1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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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세상으로 나서기전 세상체험하러 떠납니다.”

서울시는 17일 아동보육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고3 및 퇴소예정 청소년 98명을 대상으로 2박3일간 정동진해수욕장, 포항제철, 경주 불국사 등을 둘러보는 청소년프로그램 ‘발돋움’을 개최했다.

시설에서 퇴소를 앞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서 이명박 서울시장은 넉넉지 못한 형편 때문에 고학을 했던 자신의 과거를 들려주며 “지금은 어렵고 힘들겠지만 꿋꿋이 견뎌내 꿈을 이루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김수환 추기경은 “인생은 ‘고난의 바다’지만 남다른 고통과 시련을 잘 이겨내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면서 “고통과 시련을 이겨내며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기도한다.”며 이들의 앞날에 행운을 빌었다.

이 자리에서 김 추기경은 자신의 서명이 담긴 회고록을, 이명박 서울시장은 기념시계를 참가자들에게 나눠줬다.

행사에 참가한 김이현(가명·18)양은 “10여년간 살던 보육원을 떠나기 전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날 수 있어 즐겁다.”면서 “평소 존경하던 김 추기경께서 직접 격려해주셔서 힘이 난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에는 모두 41개의 보육시설에서 총 3210명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보호받고 있다. 이들 중 만18세가 되면 대학진학 등의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 시설을 떠나게 된다. 올해는 모두 161명이 보육시설에서 퇴소해 사회로 나설 예정이다.

이영숙 서울시의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 정상화 촉구… 더 많은 산모가 혜택 누려야”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영숙 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1)은 지난 2일 제339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민생노동국 대상 질의에서 박경환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을 상대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의 예산 편성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고,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수혜 대상 확대를 촉구했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은 서울시 거주 임산부 1인당 연간 24만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국·시·구비 매칭 사업(자부담 20%)이다. 해당 사업은 올해 2월 국고보조사업 추진에 따라 국비가 확정되었으나, 서울시가 지난 4월 추경에서 시비 매칭 예산을 반영하지 못하고 8월 추경에 이르러서야 8억 4100만 원을 편성하면서 사업 수행의 위험성을 높였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국비가 확정되었음에도 4월 추경에서 예산이 반영되지 않고 8월 추경에야 제출된 것은 전반적인 예산 관리의 안정성과 재정건전성에 문제를 드러낸 것”이라며, “시민 혜택 축소로 이어질 수 있는 불안정한 예산 편성 행태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해당 사업은 과거 시범사업 당시 임산부 만족도가 94.4점에 달할 정도로 정책 호응도가 매우 높았던 우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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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2005-01-1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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