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소득 150만~200만원 빚 5000만~1억인 30대

월소득 150만~200만원 빚 5000만~1억인 30대

입력 2004-12-10 00:00
수정 2004-12-10 07: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월소득 150만∼200만원에 빚은 5000만∼1억원인 30대’가 개인회생 개시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 9월부터 11월 말까지 접수된 개인회생 신청 중 개시결정이 내려진 257건을 분석한 결과다.

서울중앙지법에는 개인회생제가 시행된 뒤 첫달인 지난 9월에는 32건,10월 341건,11월 810건 등 모두 1183건이 접수됐다. 소비자파산 신청도 크게 늘어 올 1월부터 11월 말까지 5868건으로 지난해의 1839건의 3배가 넘었다. 대법원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도 개인회생제가 실시된 9월23일부터 지금까지 개인회생 신청은 6154건, 소비자파산 신청은 4162건이 접수돼 경기불황이 계속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서 개인회생 개시결정이 내려진 257건의 경우 평균적으로 총 재산이 3000만원 미만인 30대 남성이었다. 이들의 월소득은 평균 150만∼200만원으로 6∼10명의 채권자에게 5000만∼1억원의 빚을 지고 있었다.

연령별로는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30대가 122명(4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가 63명(25%),20대 47명(18%),50대 19명(7%),60대 이상 6명(2%) 순이었다. 소득별로는 월 소득이 200만원 미만인 신청자가 59%인 151명으로 절반이 넘었다.

채무 액수별로는 5000만∼1억원(36%)과 1억∼2억원(28%)에 집중돼 있었다. 채무자 수는 6∼10인이 39%,11∼15인이 26%로 절반 이상의 신청자들이 6인 이상의 채권자에게 빚이 있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4-12-10 3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