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리시험 7건 확인

서울 대리시험 7건 확인

입력 2004-12-03 00:00
수정 2004-12-0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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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대리시험을 치른 부정사례가 서울에서만 새로 7건이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일 서울시교육청에 제출된 6832건의 응시원서와 주민등록 사진을 대조한 결과 서로 다른 인물로 선별됐던 27건 중 7건의 혐의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리응시를 부탁한 학생을 포함하면 연루자는 14명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가운데 2명을 입건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서울·인천·수원에서 자수한 응시자와 의뢰자를 포함, 전국에서 대리시험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 모두 20명으로 늘었다. 김재규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판독을 의뢰한 결과, 다른 인물로 추정됐던 27건 가운데 7건의 대리시험 혐의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이날 전국의 대리시험 확인 대상자 2만 7188건 중 77.2%인 2만 998건의 대조 작업을 끝냈지만 서울지역을 제외하고 다른 곳에서는 대리시험 의혹사례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날 청주 지역에서 적발된 ‘웹투폰’ 부정행위 가담자를 포함, 문자메시지 부정행위자 115명 가운데 85명에 대한 조사를 완료하거나 진행중이며 이 가운데 47명이 혐의를 시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일 검찰이 보강지시를 내린 ‘문자+숫자’메시지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영장은 이날 법원에 의해 발부됐다. 또 최종 선별과정에서 제외했던 웹투폰 방식의 전송 문자도 다시 정밀하게 검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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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환 이효용기자 sunstory@seoul.co.kr
2004-12-03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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